드리미 L20 Ultra 로봇청소기 추천 가격 성능 장점

드리미에서 출시한 L20 Ultra 로봇 청소기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드리미 L20 Ultra 로봇청소기

제가 진짜 다양하게 로봇 청소기를 써봤는데 이번 로봇 청소기를 써보고 '정말 이건 찐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럼 바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가격과 디자인

먼저 가격은 169만 9천 원이고 디자인부터 자세하게 보여드릴게요.

 

 

보통 로봇 청소기들은 단색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화이트 골드 컬러 조합으로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언박싱하자마자 이번에 진짜 예쁘게 잘 나왔다 싶었습니다.

 

요즘 가전은 성능만큼 디자인도 정말 중요하잖아요. 디자인 잘못 선택하면 오히려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데요. 이번 드리미 L20 Ultra 로봇청소기는 제품 상단이랑 앞쪽 범퍼에만 골드 컬러로 포인트 준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그리고 스테이션 디자인까지 신경 쓴 경우가 흔치 않은데 이 제품은 빗살 무늬 패턴 같은 게 들어가서 고급스러운 거 같아요. 패턴 쪽이 골드 컬러였으면 좀 촌스러웠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디자이너분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구성품과 사용방법

로봇 청소기 구성품과 사용 방법에 대해서 빠르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로봇 청소기 본체와 스테이션, 먼지통, 물걸레 패드 2개, 물걸레 패드 홀더 2개, 바닥 클리너, 측면 브러시, 청소용 브러시, 클리닝 브러시, 전원 코드,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우선 스테이션을 원하는 위치에 둔 다음 전원을 연결해 주세요. 그리고 스테이션을 열면 물통이 2개 있는데 가운데 부분에 클리너를 넣어주세요.

 

참고로 클리너와 세제의 차이는 헹굼과 세척의 차이 정도로 보면 됩니다. 스테이션은 끝났고 제품에는 측면 브러시와 물걸레 패드만 부착해 주시면 됩니다.

 

 

앱 연동

 

 

이제 앱 연동만 해주면 되는데 간혹 부모님이 앱 연동을 못하셔서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No Problem~ 드리미 홈 앱을 다운로드하신 다음 제품 안쪽에 있는 QR코드만 스캔해 주시면 됩니다. 쉽죠?

 

앱 연동이 끝나면 스테이션에 제품을 놓아준 다음 최초 매핑만 하면 끝입니다. 매핑 시간은 30평대 기준 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그냥 핸드폰만 하시면 됩니다.

 

앱에서는 흡입력, 물걸레,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UI는 제가 써봤던 로봇청소기 중에 가장 깔끔하고 심플했던 것 같아요. 최초 세팅하고 청소 시작 누를 때만 쓰니까 자주 사용하지도 않아요.

 

 

 

그럼 본격적으로 청소력 테스트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물걸레에 진심

 

 

기본적으로 로봇청소기 스펙을 보면 다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써보면 다 특장점들이 있는데요.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 드리미 L20 Ultra 로봇청소기는 물걸레 청소에 정말 찐인 거 같아요.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회전형 물걸레 방식인데요. 그렇다고 그냥 회전만 하는 게 아니라 약 1kg의 힘으로 누르면서 걸레질을 합니다. 찌든 때까지 닦아본 건 아니지만 손으로 걸레질할 때랑 비슷한 느낌이라 세척력은 괜찮았어요.

 

로봇팔로 청소?!

 

 

그리고 진짜 얘가 물걸레에 진심이라고 느꼈던 기능들도 있는데요. 먼저 물걸레 부분을 보면 옆으로 공간이 더 있는 게 보이실 텐데요. 이쪽으로 로봇 팔(?)이 나와요.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면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 바로 모서리까지 구석구석 닦기는 어려웠는데요. 이번 드리미 L20 Ultra 로봇청소기는 모서리 부분 청소할 때는 로봇 팔(?)이 쭉 뻗어서 닦아줍니다.

 

저도 이 기능은 이번에 처음 써보는 건데 이 기능 설정은 앱에서 걸레 패드 자동 꺼내기를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물걸레 청소 시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러그나 카펫이잖아요. 카펫 인식이랑 오토 리포팅도 가능하고 설정에 따라 아예 회피도 합니다.

 

물걸레 자동 탈부착 가능하다?!

 

 

그리고 가장 특징적인 장점 중 하나가 있는데요. '물걸레가 분리되었습니다'라는 소리가 나오고 물걸레 패드가 자동으로 탈부착된다는 점입니다.

 

이 기능이 왜 있는 거냐면 러그나 카펫이 단모면 오토 리프팅으로 커버가 되는데 장모인 경우에는 높이에 한계가 있어서 젖을 수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자동 탈부착 기능이 있으면 장모든 단모든 걱정할 필요가 없는 거죠.

 

이게 가능한 이유는 물걸레 탈부착 방식이 자석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청소를 시켜보면 카펫이나 러그를 제외한 부분들부터 싹 청소를 한 다음 스테이션에 물걸레 패드를 탈착 한 뒤 흡입 청소를 시작해요.

 

물걸레에 진심인 만큼 고온 건조, 물걸레 자동 세척, 세정제 자동 투입도 가능합니다.

 

아쉬운 부분은?

 

 

물론 살짝 아쉬운 부분들도 있어요. 물걸레 청소에 너무 진심인 나머지 물을 너무 많이 씁니다. 이게 구역별로 청소할 때는 괜찮았는데 집 전체를 돌리면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배터리 용량은 6,400mAh로 넉넉해서 중간에 충전을 하거나 그러지 않더라고요. 충전 속도도 기존 대비 약 30% 정도 더 빨랐어요.

 

그리고 자석처럼 탁 붙는 형태이다 보니까 중간에 뭐가 끼면 가끔 물걸레가 빠지긴 하는데 그렇게 흔히 있는 일은 아니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다음에는 물통인데, 직배수 키트를 구매해서 설치하면 저처럼 직접 물을 채울 필요가 없긴 한데 문제는 아직 공식 서비스 지원 전이라 as가 불가능하거든요. 그렇게 자주 채울 필요는 없으니까 그냥 써도 무방해 보이네요.

 

소음의 최소화

드리미 L20 Ultra 로봇청소기를 돌리면서 소음 때문에 한 번 더 놀랐는데요. 사실 집에 있는 먼지는 4~5천 pa만 돼도 충분하긴 한데 이번 제품은 7,000pa입니다. 7천 pa이면 지금 현재 출시된 로봇 청소기 중에서 톱클래스입니다.

 

솔직히 숫자만 보면 청소할 때마다 시끄러워해야 될 숫자로 보이는데요. 일반 모드로 돌려도 흡입력에 비해 진짜 조용한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큰 입자 부스터라는 기능이 있는데 집이 깨끗하면 굳이 터보 모드 돌릴 필요 없잖아요. 이 기능을 켜두면 먼지의 크기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해 줍니다.

 

 

자동 먼지비움

 

 

청소가 끝나면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자동 먼지 비움을 해주는데요. 넉넉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서 최대 75일까지 안 비워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앱에서 청소 사용자 지정 모드에 들어가면 청소 모드와 흡입력, 걸레질 등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었는데요. 굳이 설정할 필요 없이 그냥 클린 지니어스 모드 쓰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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